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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길고 깊어질 때 (조근선 집사)


큐티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길고 깊어질 때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푸른이 조서연 엄마 조근선 집사입니다. 먼저 이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서연이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친구들과도 잘 놀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잘 헤아려주었으며, 잘 때까지 수다스러웠던 늘 신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6학년 말부터 방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았으며, 무표정에 시큰둥한 반응, 그리고 무기력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었습니다. 대화를 하면 뚱한 반응에 감정이 앞서다 보니 가족 간의 대화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았던 건 각자의 큐티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끔 귀찮기도 했고 이런저런 핑계로 한 번에 몰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연이가 중학생이 되고 난 후 매일 경건활동을 제가 푸른이 단톡방에 올려야 했습니다. 그 때문에, 아니 서연이 덕분에 늦더라도 매일 경건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서연이 둘 다 숙제라는 부담감과 단톡방이라 모두가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정확한 답을 찾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서연이는 생각의 폭이 조금씩 넓고 깊어졌으며 스스로 답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읽기도 쉽고 재밌게 하더라구요.

 

저 또한 서연이가 보내 준 기도와 감사를 보며 더 많이 감사하며 더 많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큐티하는 시간은 달랐지만 생각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기도하며 더욱 더 감사했습니다. 큐티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길고 깊어져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을 때, 바로 이때부터였습니다. 엉뚱하며 수다스럽고 가끔은 방정맞기도 하며, 해맑고 밝은, 아빠엄마와 대화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매사가 즐겁고 긍정적이며 사랑스러운 예전의 서연이로 돌아왔습니다. 저 또한 서연이와 남편에 대한 불평과 불만보다는 매일 감사와 사랑이 그리고 존경이 차오릅니다.

 

경건운동을 하면 확실하고 분명한 한 가지는 있습니다! 날마다 하는 이 시간은 짧은 시간입니다만 이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내가 변합니다. 변한 나로 인해 가족이 변합니다.

 

처음에는 이 시간이 귀찮고, 부담스럽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온가족이 함께 시작해보세요. 유치부와 유년부 친구들은 부모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세요. 2023년 가슴 따뜻한 간증이 주사랑교회에 넘쳐나길 소망하며. 날마다 함께하시며 새 힘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해 매번 중간에 포기했던 성경통독 도전합니다. 성경통독 2독 갑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조근선 집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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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티와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길고 깊어질 때 (조근선 집사)
  • 2023-01-28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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