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스피플훈련 예비반 과정을 마치고(1) (이정열 집사)
갓스피플훈련 예비반 과정을 마치고(1)
먼저 훈련을 통해 만나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이천에 이사 와서 주변에 교회는 많은데 어느 교회로 결정해야 할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제 눈에 띄는 교회가 주사랑교회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갓스피플훈련 예비반 과정을 통하여 주님을 더 알게 하시려고 주사랑교회로 이끄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교회를 다닌다면서 교회에 출석만 했지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는다고 해야 1년에 겨우 몇 장 읽다가 그만두기 일쑤였고, 말씀을 읽으려고 하면 수면제 먹은 것처럼 한 장을 다 읽기도 전에 잠이 쏟아지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 참 부끄럽고 너무 죄송하고 나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이런 죄인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버리셨는데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한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사랑교회에 등록하고 훈련을 받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새가족 성경공부에 이어 갓스피플훈련 예비반 과정을 하면서는 알게 된 하나님의 말씀은 기가 막힌 진리였습니다. 그 말씀이 어찌 그리 보석 같은지, 이것을 알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매주 주어지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주일예배를 기록하고 말씀 읽기, 큐티, 예습, 성경 암송 2절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훈련을 통해 그 어려운 암송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젠 성경도 하루 열 장 정도는 거뜬히 읽어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너희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아멘.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서 보잘것없는 연약한 가지인 저를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셔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하루는 성경공부 중에도 저를 사랑스레 내려다보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새벽기도시간에 새벽기도를 형식으로 하지 말고 진심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아니 이 추운 새벽에 단잠을 포기하고 누가 미쳤다고 형식적으로 기도를 하겠는가? 라고 속으로 투덜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무언가 벅차오르면서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꾹 참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주님이 제 마음을 만져 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했습니다. 주님을 제대로 알기 이전에는 세상 근심 혼자 다 하고 살았는데,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전과는 달라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며 기도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 천분의 일 아니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고 싶고 갚아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한 성도를 위해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주신 권사님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하셨는데, 저희를 기쁨으로 섬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공의롭고 의로운 하나님 저를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약하고 부족하지만, 세상에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공로에 힘입어 예수님만 신뢰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께 향한 이 마음 변치 않게 하시고 정직하고 거룩하게 이 세상 살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정열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