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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하면서(봉사는 서로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마음)(최영숙 집사)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하면서(봉사는 서로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마음)

 

안녕하세요. 성도 최영숙입니다.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나그네 같은 교인으로 교회에 소속감 없이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바로 자리를 뜨는 신앙생활을 참 오래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신앙생활로 인해 세 아이 역시 저와 같은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엄마가 먼저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셀 모임에서 인연이 된 석미진 권사님의 권유로 봉사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등부교사를 시작으로 화요 노방전도를 하고,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 봉사활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첫 이웃사랑선교팀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처음 어르신댁을 방문해 현관문을 똑똑똑 한참 두드리고, 전화를 해봐도 인기척이 없으셨어요. 혹시나 싶어 현관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더니 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하시는 할머님이 저희를 보자마자 막 눈물을 흘리면서 우셨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고 있는데, 함께 하신 김경숙 권사님께서 할머님과 함께 울면서 기도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물품을 전달하는 일도 뜻깊은 일이지만 함께 공감해주면서 위로하고 기도해주는 모습이 진정한 봉사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2월 방문 당시 많이 우셨던 할머님을 또다시 뵈었는데요. 밝은 미소와 건강한 모습으로 저와 아이를 반겨주셨어요. 집사님들도 이렇게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모습을 처음 본다.”라고 하시고 함께한 아이들도 뿌듯해하며 좋아했습니다. 다른 어르신들도 밝은 미소로 저희를 반겨주시면서 뭐라도 챙겨주시려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봉사는 시간이 되고 물질이 풍족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눠주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이 귀한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갖고자 합니다. (최영숙 집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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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하면서(봉사는 서로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마음)(최영숙 집사)
  • 2022-05-02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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